
거동 불편한 노인들 외출 고립, 복지시설 확충에도 '그림의 떡'
게시2026년 10월 4일 17:3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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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중 1인 가구가 38%를 차지하는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현관문을 나서기 어려워 사회적 고립에 빠지고 있다. 지난해 노인복지관이 2020년 대비 15.3% 증가해 459개소에 달하고 서울시도 관련 예산을 10% 늘렸지만 실제 이동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이러한 시설이 접근 불가능한 상태다.
임정숙 씨(75)는 고관절 악화로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는 것이 전부이며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를 포기했다. 김근수 씨(87)도 다리 통증으로 병원 진료 외에는 외출하지 않으며 외로움을 느낀다고 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평소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고령자는 43.4%로 전체 인구보다 5.1%포인트 높았다.
보건복지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제한된 대상에게만 외출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득이나 장애 여부가 아닌 실제 이동 능력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가고 싶은데"… 문밖이 너무 먼 노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