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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인권위원장, 퀴어축제 부스 설치 무산 위기

게시2026년 6월 9일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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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6월 13일 서울퀴어문화축제 부스 설치를 추진했으나 축제 조직위의 선결 조건 수용 거부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 안창호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전원위원회에서 부스 설치를 밝혔으나 축제 당일 반동성애 단체 '거룱한방파제' 행사 참석도 함께 공언해 진정성 논란을 빚었다.

축제 조직위는 부스 설치 조건으로 거룱한방파제 행사 참여 취소와 성소수자 혐오 표현에 대한 공개적 반대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9일까지 이에 대한 지시를 실무자에게 하지 않았으며 지난 4일 부스 설치 결정 요청 후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인권위 내부에서는 안 위원장이 결국 두 행사 모두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소수자 권익을 지켜야 할 인권위원장의 자격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진행되는 2025 인권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에 도착했으나, 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공동행동)등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에 의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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