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신입 채용 붕괴, '첫 경력 보장제' 필요
게시2026년 5월 13일 00:2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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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청년 일자리가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이후 3년간 청년 일자리 21만1000개가 줄었는데, 그 98.6%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사라졌다. 반면 같은 기간 50대 일자리는 20만9000개 늘었고, AI가 신입의 기초 업무는 대체하면서 경력자의 업무는 증폭시키는 '연공편향형 기술변화'가 진행 중이다.
기업들은 신입 교육 비용을 절감하고 경력자에게 AI 도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단기 효율을 추구하고 있다. 취준생 10명 중 8명이 '업무 경험과 경력개발 기회 부족'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으며, 공인회계사 합격자 중 미지정 회계사가 누적 600여 명에 이르는 등 전문직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첫 직장의 공백은 평생 임금과 경력 궤적을 휘게 만드는 흉터가 된다.
정부는 단순 생계지원이 아닌 '첫 경력 보장제'를 도입해야 한다. 모든 청년이 졸업 후 1~2년 안에 공공·민간 프로젝트에서 유급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AI·디지털 전환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는 신입 채용과 훈련을 의무화해야 한다. 신입 없는 경제는 장기 경쟁력의 씨앗을 말리는 것과 같으며, 이는 국가의 운명을 바꾸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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