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MZ 세대, 역사 인물 맞춤형 제수 바치는 '땅속 아이돌' 열풍
게시2026년 4월 8일 05: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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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젊은 세대가 청명절을 맞아 역사 인물의 무덤에 인물의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제물을 바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조조의 무덤에는 두통약 이부프로펜을, 제갈량 사당에는 북벌 관련 고속열차 티켓을, 곽거병의 묘에는 20대가 즐기는 감자칩을 바치는 식이다. 청명절 연휴 사흘 동안 웨이보의 관련 해시태그는 2797만 클릭을 기록했다.
허난성 뤄양시 베이망산에는 '성묘 여행가이드'라는 신종 직업이 생겼고, 아이돌 팬덤을 빗댄 '땅속 아이돌(地偶)'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역사 드라마 유행과 중화사상 부활의 영향으로 조조의 묘에는 'Make 대위 Great Again' 꽃다발이 놓이고, 효문제의 묘에는 한화 정책을 기념하는 상패가 놓여있다. 동호인 위안원이는 "연예인 아이돌을 따르는 팬덤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이 현실을 풍자하기 위해 역사를 재창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NS와 역사 드라마 유행이 이 현상을 촉발했으며, 젊은 세대가 역사 속 멘토로부터 지혜와 위안을 얻으며 현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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