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커, 7600억원 채무 상환 30거래일 유예
게시2025년 12월 28일 18:3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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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가 28일 만기인 37억위안(약 7633억원) 규모 채무 상환을 30거래일 미루기로 채권단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완커 채권단은 28일 상환 유예 기간을 기존 5거래일에서 30거래일로 연장하는 안을 92.11% 동의율로 가결했으나, 상환 기간 1년 연장 등 다른 5개 제안은 부결됐다. 이는 15일 만기였던 20억위안 채권에 이어 또 다른 디폴트 위기를 넘긴 것이다.
완커의 이자부 부채는 3643억위안(약 75조원)에 달하며, 내년 6월까지 상환해야 할 부채만 134억위안(약 2조7000억원)에 이른다. 한 채권의 디폴트가 다른 채권까지 연쇄 부도를 촉발할 수 있는 구조 속에서 무담보 부채가 약 45%라는 점이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디폴트 위기 넘긴 中 완커…채무상환 30거래일 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