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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럽 그러먼, 연료 고갈 위성 살리는 우주선 발사

게시2026년 7월 26일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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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항공기업 노스럽 그러먼이 21일 연료가 떨어진 위성에 추진력을 제공하는 무인 우주선을 발사했다. 임무 로봇 기기(MRV)와 임무 연장 포드(MEP) 3기로 구성된 우주선은 정지궤도에서 만나 MEP를 연료 고갈 위성에 부착해 수명을 6년 이상 연장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1957년 이후 70년간 이어진 위성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그동안 위성은 내부 연료를 소진하면 지구 궤도에 버려졌지만, 이제는 외부 추진 장치로 새것처럼 작동할 수 있게 됐다. MEP 1기는 호주 옵터스에, 2기는 인텔샛에 공급될 예정이다.

우주 쓰레기 감소와 위성 제작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군사적으로도 방위 위성의 기동성 향상에 활용될 전망이다. 중국이 위성 연료 직접 주입 기술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의 MRV·MEP 기술이 우주 경쟁의 주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 노스럽 그러먼이 개발한 ‘임무 로봇 기기(MRV)’가 ‘임무 연장 포드(MEP·빨간색 원)를 로봇 팔로 붙든 채 지구 궤도에서 이동하는 상상도. 노스럽 그러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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