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가장 일 잘한 국무위원' 1위

이재명 정부 국무위원 평가 조사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응답자의 19.1%로부터 '가장 일을 잘한 국무위원'으로 선택됐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터프한 협상가'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보수층(7.9%)과 진보층(30.9%) 모두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0.3%로 '가장 일을 못한 국무위원'으로 평가받았는데, 검찰개혁 방향에서 정부 강성 지지층과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쳤다.

긍정 평가 상위는 김정관(19.1%),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12.4%), 정은경 보건복지부(11.6%) 장관 순이며, 부정 평가는 정성호(20.3%), 정동영 통일부(13.9%), 안규백 국방부(11.2%) 장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