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박 중독 환자 5년간 127% 급증, 사회 문제화
게시2025년 12월 31일 14: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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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 환자 수가 2019년 1491명에서 2024년 3391명으로 5년 새 127% 급증했다. 올해는 8월 만에 이미 작년 전체 환자 수를 넘어섰으며, 제대 후 도박에 빠져 지인들에게 사기를 친 20대가 부모의 신고로 체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도박은 개인의 인생 파탄을 넘어 사기, 절도 등 추가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습 도박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거짓으로 돈을 빌린 경우 사기죄로 10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불법 스포츠 토토 등 사이버 도박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더 강력하게 처벌된다.
법무법인 대륜 조익천 변호사는 도박 중독을 질병이자 범죄로 보며, 가족의 설득이나 빚 대신 갚아주기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밝혔다. 재범 방지를 위해서는 전문 기관의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 참여 확인서, 구체적인 감독 계획 등을 담은 양형 자료 제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상 파괴하는 도박죄...가정 파탄과 사기 피해 막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