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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한국 도서 165.69t 대량 매입

게시2026년 10월 18일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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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AI 학습을 위해 한국에서 수입한 종이책이 총 165.69t에 달하는 것으로 2026년 10월 18일 추가 확인됐다. 약 41만 권 규모로, 2020~2025년 6년간 국내에서 발행된 신간 38만3792종을 1종당 1권씩 사들인 것과 맞먹는 양이다.

앤트로픽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웅진북센을 통해 약 80t의 책을 매입했으며, 구매 대행은 베터 월드 북스가 맡았다. 임포트키 분석 결과 2025년 3월 2일과 8일에도 20.55t과 61.05t이 추가로 부산항에서 선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들은 데이터메이션에서 책등이 잘려 스캔된 뒤 파일만 앤트로픽에 넘겨지고 책은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는 닛판IPS를 통해 2025년 4월부터 2026년 1월까지 122.155t이 발송됐고, 대만 연합발행(UDC)에서는 2024년 11월부터 563.143t이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앤트로픽 내부 자료의 '중국 본토에서 오는 간체자 중국어 도서' 문구를 근거로 중국 도서를 대만을 우회해 들여오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작가들의 저작권 피해 규모가 디지털 도서 논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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