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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빅토르미술관, 삼일절 107주년에 확장 이전 개관

게시2026년 3월 2일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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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예술을 담아온 문빅토르미술관이 1일 삼일절 107주년을 맞춰 확장 이전 개관했다. 광주 고려인마을에 새로 문을 연 미술관은 2024년 3월 개관 이후 2년 만에 전시 공간을 넓혀 상설 전시 기능을 강화했다.

개관일을 3월 1일로 정한 것은 1919년 독립의 함성이 연해주와 중앙아시아를 거쳐 오늘의 광주로 이어졌다는 상징성을 담기 위해서다. 미술관은 '1937 고려인 강제 이주 열차', '홍범도 장군', '운명' 등 고려인의 역사와 존엄을 담은 주요 작품을 상설 전시하며, 한국어와 러시아어 병기 안내판, 다국어 해설 시스템을 구축했다.

문빅토르 화백은 카자흐스탄 출생 고려인 3세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무대로 디아스포라의 비극과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왔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미술관이 과거의 고통을 되새기는 공간을 넘어 조국의 품에서 새롭게 쓰이는 고려인 예술의 현재를 보여주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 고려인마을 문빅토르미술관 확장이전 개관식이 삼일절 107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오후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서 문빅토르(오른쪽서 2번째) 화백을 비롯해, 박병규(왼쪽서 6번째) 광산구청장, 김명수(왼쪽서 5번째) 광산구의회 의장, 김병학(왼쪽서 3번째) 고려인문화관 '결'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주 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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