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비딸', 400만 관객 돌파해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

2025년 8월 15일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좀비딸'이 개봉 15일 만에 400만4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국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이는 기존 1위였던 'F1: 더 무비'(383만여 명)를 제친 수치다.

흥행 요인으로는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따뜻한 가족애, 원작 웹툰의 비극적 결말을 희망적으로 바꾼 각색이 주효했다. 특히 개봉 첫날에는 평일임에도 43만 명을 동원했고, 첫 주말(8월 1~3일)에는 116만여 명이 관람했다.

조정석은 '엑시트'(2019년), '파일럿'(2024년)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여름 개봉작을 연속 성공시키며 '여름의 남자'라는 별명을 굳혔다. 또한 문체부와 영진위가 개봉 5일 전인 7월 25일에 배포한 6천원 할인권 450만장도 흥행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