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씨엔에스, AI 기반 동물병원 진료 시스템 고도화

인투씨엔에스가 AI 기술을 활용해 동물병원 진료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허성호 대표는 22일 인터뷰에서 AI가 수의사의 행정 업무를 줄여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는 음성으로 차트를 자동 작성하는 'AI 스크라이빙' 기술과 건강검진 결과지를 5분 내 생성하는 '인투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1시간 이상 걸리던 결과지 작성이 5분으로 단축돼 월 60시간 이상 업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케어식스와 공동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 '코튼 AI 센스 1 벳'은 반려동물 목에 착용해 실시간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인투씨엔에스는 3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95% 정확도의 AI 모델을 구축했다. 2023년 CES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