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양자컴퓨팅 ETF, 9개월 만에 200% 수익률 기록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가 12월 29일 기준 올해 국내 상장 ETF 1011개 중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3월 상장 이후 9개월 만에 200.3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동종 상품 대비 최대 2배 높은 성과를 냈다.

해당 상품은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아이온큐, 구글, 코히런트 등 양자컴퓨팅 선도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2646억원에 달하며, 순자산은 상장 초기 90억원에서 5000억원을 돌파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양자컴퓨팅 산업의 높은 변동성으로 ETF별 종목 구성에 따라 성과 격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 CES 2026에서 AI·양자기술이 주목받으며 관련 기업이 재부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