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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르미술관, 신라 고분과 현대미술 조화한 건축 공간

게시2026년 4월 12일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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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노서동 대릉원을 마주한 오아르미술관은 1500년 역사의 왕릉과 현대미술을 한 프레임에 담는 사립미술관으로, 지난해 4월 개관 6개월 만에 18만명을 유치했다.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설계한 이 미술관은 리브 글라스 공법으로 창틀을 최소화한 파노라마 뷰, 종이접기처럼 꺾은 박공 지붕으로 역동적인 천장 높이 변화, 반사유리를 통한 경계 흐림 등으로 방문객과 미술, 고분 사이의 관계를 조율하는 건축 장치로 작동한다.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에 선정된 이 미술관은 카페에서 오래 머물며 풍경을 감상하도록 설계되어 역사와 일상의 경계에서 현대 건축의 새로운 태도를 제시한다.

오아르미술관 2층 전시실의 통창 앞에는 다양한 각도로 전시공간과 대릉원을 볼 수 있도록 등받이 없는 원형 의자를 배치했다./사진=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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