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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탄도미사일 사거리 4,000㎞로 확대, 유럽 긴장

게시2026년 3월 23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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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탄도미사일 최대 사거리가 기존 2,000㎞에서 4,000㎞로 늘어나면서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가 사정권에 들게 됐다. 이란은 20일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영국·미국 공동 군사기지에 4,000㎞ 거리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핵 감시 속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비밀리에 개발해온 사실을 드러냈다.

영국 정부는 22일 "이란이 영국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구체적 정황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영국은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지상 기반 방공시스템이 전무해 독일과 달리 방어 능력이 취약한 상태다. 전직 공군 준장 숀 벨은 "영국은 현재 탄도미사일 방어 수단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미사일은 유럽 깊숙이 침투할 능력을 갖고 있다"며 유럽을 자극했으나,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더 많은 국가를 전쟁에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0년 7월 29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실시된 군사훈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은 혁명수비대가 촬영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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