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일라 재니스 저 '미친 여자들의 집' 한국 출간
게시2026년 9월 18일 05: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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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영화와 익스플로이테이션 영화 300여 편을 분석한 캐나다 저자 케일라 재니스의 저작 '미친 여자들의 집'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가로 12.7㎝, 세로 18.8㎝, 두께 8.5㎝의 1328쪽 규모로 제작되어 기계 제본이 불가능해 사철 수제본으로 완성되었으며, 크라우드펀딩 1028% 달성으로 출판이 성사되었다.
저자는 194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호러 영화를 소환하며 개인적 트라우마와 영화 비평을 결합한 독보적 스타일을 구축했다. 10대 어머니에게 태어나 입양되고 폭력적 환경에서 자란 저자는 스크린 속 여성들의 공포와 신경증에서 동질감을 얻으며, '포제션', '캐리', '안티크라이스트' 등 광기 어린 여자들이 나오는 고전 명작들을 경유한다.
이 책은 전형적인 페미니즘 도서로 묶기 어려우며 페미니즘 카테고리 자체에 도발적 질문을 던진다. 증오와 고통, 광기도 존재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차갑고 아름다운 비평서이자 회고록으로, 타자화된 존재들을 포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8.5㎝ 두께에 담긴 ‘피와 광기’ 파격적 비평과 서늘한 자서전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