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GCC 철도 프로젝트 재부상으로 한국 기업 진출 기회 확대
게시2025년 12월 30일 06:01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이 총연장 2177km의 대형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사업 기회가 커지고 있다. 코트라는 29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GCC 철도 프로젝트가 기존 해운 중심의 물류지형을 철도·항만·공항을 연결하는 육해공 복합물류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GCC 철도 프로젝트는 2009년 승인 후 금융위기와 유가 변동으로 지연됐으나, 2021년 말 재추진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단계적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랜드브릿지, 두바이~아부다비 에티하드 고속철도, 카타르 메트로 확장 등 국별 주요 물류 인프라 프로젝트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철도 건설, 기자재 공급, 스마트 물류 솔루션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수출 및 협력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코트라는 기업들이 시공뿐 아니라 물류 인프라 솔루션 전반에서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파트너 발굴과 현지화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동에 韓기업 기회 왔다" 물류지형 바꿀 GCC 철도프로젝트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