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에게 월드컵이 의미하는 것
게시2026년 7월 27일 19:4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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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4명 중 1명이 타국에서 태어났으며,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재외동포는 700여만명에 달한다. 필자는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미국에서 보낸 것이 평생의 한으로 남아 성인 이후 4년마다 한국 경기를 직관하고 있다.
월드컵은 재외동포들에게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고 모국과의 연결감을 형성하는 의례다. 세계 각지에서 온 재외동포 2·3세들은 한국 대표팀과 손흥민, 이강인 같은 선수들을 통해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체험하고, 아버지 세대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며, 세계 곳곳의 한인들과 인격적 관계를 맺는다.
향후 월드컵에서는 한국에서 미처 보지 못하는 세계 곳곳의 재외동포들이 한국을 응원하는 모습이 더욱 조명되어야 한다. 월드컵은 재외동포들에게 잊고 있던 모국과의 접점을 만들고 세계 한인 공동체와 연결되는 특별한 디아스포라의 의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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