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베이비붐 세대, 치솟는 간병비로 '부의 이전' 흔들린다
게시2026년 7월 24일 18:2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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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 출생)가 생애 마지막 10년간 지출한 간병·요양비로 자녀에게 돌아갈 유산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가 2006~2022년 사망한 미국 노인 수천 명을 분석한 결과 본인 부담 간병비 중간값은 1만9179달러(약 2810만원)였으며, 소득 하위 20% 중 41%는 간병비 지출 후 남은 재산이 없었다.
간병비 부담 증가는 7000만 명에 이르는 베이바붐 세대 인원과 관련 시설·인건비 상승, 가족 분산으로 인한 외부 서비스 의존 등이 원인이다. 일부 자녀들은 부모의 간병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축을 허물고 있으며, 오하이오주의 팀 딜런처럼 은퇴 후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가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면서도 간병비 지급에 필요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은퇴연구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인의 52%가 고강도 장기요양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장기요양보험 가입자는 5% 미만에 불과했다.
"평생 모은 돈, 간병비로 다 써"…美 세대간 '富 이전' 줄어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