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바이오기업, '상품 판매'에서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로 전환 필요
게시2025년 12월 29일 15:2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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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기업들이 미완성된 파이프라인을 파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미국 벤처캐피털들로부터 반박 불가능한 임상 데이터와 독립적 상업화 능력 증명을 요구받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선스 협상력에서도 중국에 밀려 경쟁 우위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사례는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재정의하고, 주 1회 투여 설계와 앱 생태계를 통해 환자 경험을 극대화하며,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임상 데이터로 필수 치료제로 포지셔닝한 성공 모델을 보여준다. 이는 기술·시장·환자의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본 결과다.
한국 바이오기업은 라이선스 협상 시 계약금 상향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참여, 공동 마케팅·임상 권한 등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글로벌 역량 습득의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 길리어드가 타미플루 판권 라이선스 후 글로벌 10위권 제약사로 성장한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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