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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루빈스타인 콩쿠르 공동 2위 입상

게시2026년 11월 5일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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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진형(30)이 2026년 9월 막을 내린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쿠르에서 울라지슬라우 칸도히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역대 한국인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다. 결선에서 실전 무대 연주 경험이 없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택한 승부수가 통했다.

박진형은 2016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나이 제한으로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부담 속에서도 정면 돌파를 택했다고 밝혔다.

박진형은 2027년 2월 오스트리아, 8월 이스라엘, 12월 일본에서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40대가 되었을 때 자신만의 색깔을 갖추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백건우와의 음악적 교감도 이어갈 계획이다.

피아니스트 박진형이 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 앞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슈만의 환상소곡집 'Des Abends'(저녁에)를 들려줬다./사진=문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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