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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국전 참전 100세 용사에 명예훈장 수여

게시2026년 2월 25일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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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24일 국정연설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인 로이스 윌리엄스 퇴역 해군 대령에게 최고 군사 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이 연례 국정연설에서 해당 훈장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윌리엄스 대령은 1952년 11월 18일 한국전쟁 도중 소련 공군 미그-15기 7대의 기습을 받아 4대를 격추한 해군 조종사다. 편대원이 격추된 후 홀로 남은 대령은 3대의 적 항공기를 추가로 격추했으며, 귀환 중 아군의 오인사격을 받았지만 비상 착륙에 성공했다. 기체에는 263개의 총알 구멍이 뚫려있었다.

해당 전투는 소련 무전 감청 사실을 숨기기 위해 50년 넘게 군사 기밀로 지정돼왔다가 소련 해체 후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엄스 대령을 '살아있는 전설'이라 칭하며 100세의 나이에 마침내 받아야 할 인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24일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도중 로이스 윌리엄스 퇴역 미 해군 대령의 목에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명예훈장을 걸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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