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회고, 세종시 수정안 박근혜 설득 관건
게시2026년 10월 26일 05: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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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2009년 7월 청와대 난상토론 과정에서 세종시 부처 이전 수정안을 놓고 참모들과 본격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모들은 박근혜 전 대표를 설득하지 못하면 부처 이전 백지화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노무현 정부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행정수도 이전이 막히자 수도 분할로 방향을 틀어 청와대와 국회는 서울에 두고 정부 부처를 세종시로 옮기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은 금융위기 당시 경제부처의 신속한 결정이 필요했던 점과 장·차관의 서울 상주로 생길 비효율을 들어 수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전 대표와 친박계가 신행정수도특별법과 세종시특별법에 찬성표를 던졌던 만큼 백지화 추진 시 거센 반발이 예상됐다.
이 전 대통령은 이미 토지 보상과 공사가 끝난 상황을 고려해 세종시를 완전히 백지화하지 않고 방향을 바꾸는 구상을 참모들에게 제시했다. 정치적 부담과 기존 공사에 따른 현실적 제약이 겹쳐 향후 세종시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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