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자 사별 후 1년이 골든타임, 특히 남성 노인 우울증 위험
게시2026년 10월 10일 06: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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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잃은 노인의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별 후 1년이 생존의 골든타임으로 지목됐다. 미국 심리학자 홈스와 라히의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 사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이혼(73점)이나 해고(47점)보다 현저히 크다.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체계 붕괴와 우울감으로 인한 식사 거르기, 약 복용 중단 등이 기저질환을 악화시킨다.
한국 노인의 배우자 사별로 인한 우울 증가 폭이 미국의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사별 1년 내에 우울감이 최고조 후 안정세를 되찾지만, 남성은 2년 후에 정점에 이르고도 지속된다. 가사와 건강관리를 배우자에게 의존해온 남성 어르신의 경우 일상 붕괴가 더 심하며, 직장생활로 인해 정서적 관계 형성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라는 분석이다.
사별 후 3개월이 최대 위기로, 혼자 있으면 안 되고 혼자 있게 놔둬서도 안 된다. 의학계는 사별이 눈물과 분노 등 애도의 과정을 거쳐야 치유된다고 지적하며, 지속적 만남이 가능한 모임 참여를 권장했다. 노인 인구 1100만 시대에 고령자 숫자가 줄어들 때까지 노년 부부의 사별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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