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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자산가치 높이려 단지명 개명 확산

게시2026년 11월 4일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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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들이 자산가치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단지명을 바꾸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영등포구 양평한신아파트는 2026년 10월 '선유도 한강 한신아파트'로 개명을 추진해 입주민 87%의 동의를 받았다고 업계가 2026년 11월 3일 전했다.

서대문구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는 법정동 대신 자치구명인 '서대문'을 넣는 개명을 추진 중이다. 성동구 금호대우는 입주민들이 옥수역을 더 자주 이용한다는 점을 들어 '옥수대우'로 바꾸려 한다. 마포구 신촌숲아이파크가 '마포아이파크포레'로 이름을 바꾼 뒤 가격이 올랐다는 사례도 거론된다.

다만 개명과 집값 상승의 인과관계는 단정하기 어려우며 시장 상황과 정비사업 기대감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실제 가격 영향과 별개로 더 살고 싶은 아파트라는 인상을 주려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한신아파트(사진)는 '선유도 한강 한신아파트'로 이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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