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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당 가격 담합 재판, 기업별 대응 엇갈려

게시2026년 10월 6일 13:20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10조원대 전분·당류 가격 담합 사건의 재판이 본격화되며 기소된 대형 식품소재 기업들의 입장이 갈라지고 있다. 삼양사는 자진신고 제도를 적용받아 재판을 진행 중이고, 대상은 검찰의 증거 논리 모순을 지적하며 강하게 반박했으며, CJ제일제당은 담합 참여를 인정하되 경미성을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이호선 판사는 6일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대상·사조CPK·CJ제일제당과 임직원 25명의 혐의를 심리했다. 대상 변호인단은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때와 기소 때 담합 구조를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바꿨다며 논리 모순을 지적했고, 검찰은 대표급 모임의 정확한 횟수보다 담합 인식과 묵인 여부가 본질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12월 8일 삼양사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며, 증거 인정 여부에 따라 판결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2017년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10조1520억원대 담합 혐의로 기소했으며, 전분 가격은 최고 73.4%, 당류 가격은 최고 63.8%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제과류가 진열돼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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