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산유국인데도 유가 제어 못하는 이유
게시2026년 9월 25일 10: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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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18년부터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하루 평균 1358만 배럴을 생산하지만, 국내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마음대로 낮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정유소 대부분이 셰일혁명 이전에 중질유 처리를 위해 건설돼, 새로 생산되는 경질의 셰일 원유는 수출하고 중질유를 수입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하루 320만~4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면서도 620만 배럴을 수입하고 있으며, 석유제품 가격은 국제 가격에 운송비와 유통비를 더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렵다. 현재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이란 전쟁,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정유시설 차질 때문이다.
백악관이 검토 중인 디젤 수출 금지는 정유사의 원유 투입량 감소와 휘발유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파이프라인 용량 제한과 국제 가격 상승으로 인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최대 산유국이라는 미국, 에너지 가격은 왜 못잡을까 [박신영의 월가 아나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