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의약품 오남용 '오디' 확산, 안전장치 부재
게시2026년 10월 11일 18:0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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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수면유도제 등 일반의약품을 대량 복용해 환각을 경험하는 '오디'(약물 과다복용) 행위가 SNS를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받은 10대는 2315명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으며, 올해 6월 기준 1340명에 이르렀다.
창고형 약국 등에서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일반의약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통로가 늘어나면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약사들은 최근 감기약을 대량으로 요청하거나 특정 성분의 의약품을 한꺼번에 달라는 10대 손님이 증가했으며, 온라인에 공유되는 '레시피'를 따라 같은 약을 구하는 양상을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미성년자 대상으로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 의무화와 위험성 교육 강화를 촉구했다. 일반의약품도 고용량 복용 시 정신적 중독과 약물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SNS서 번지는 청소년 ‘OD’…“복약지도 의무화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