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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노소영과 9년 재산분할 소송 최종 기로

게시2026년 8월 9일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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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이 17일을 마지막 재상고 기한으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으며, 양측이 재상고하지 않으면 이 판결이 확정된다.

1988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15년 최 회장의 혼외 자식 공개로 이혼 소송을 시작해 9년간 법정 싸움을 벌여왔다. 1심은 최 회장이 665억원을 지급하라 판결했으나, 2심은 1조3808억원으로 대폭 증액했고, 대법원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부분을 제외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지시했다.

최종 판결 확정 시 미지급 시 연 5% 이자가 적용되며 하루 약 1억3000만원의 이자가 발생한다. 한쪽이라도 재상고하면 대법원의 재판단을 받게 되어 소송이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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