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불안증후군, 불면증과 혼동하기 쉬운 신경계 질환
게시2026년 8월 30일 08:2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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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누우면 다리가 근질거리고 불편한 느낌이 심해져 다리를 움직여야 증상이 나아지는 '하지불안증후군'이 단순 불면증으로 오인되고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의 불편한 감각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주요 증상으로, 휴식할 때 심해지고 신체활동으로 일시적 완화되는 신경계 질환이다. 불면증은 잠들기 어려운 상태 자체가 문제인 반면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 증상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진단은 증상의 양상과 발생 시간, 휴식 시 심화 여부, 움직임에 따른 완화 정도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필요시 철분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유사 증상을 보이는 다른 신경계·근골격계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세란병원 신경과 김진희 과장은 가만히 있을 때 다리 증상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완화되는 양상이 반복된다면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는 철분 부족 등 관련 요인 교정과 규칙적 수면 습관, 적절한 운동, 카페인 섭취 조절 등 생활습관 관리로 시작된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장기간 방치 시 수면의 질 저하와 낮 동안 피로감·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밤마다 다리 근질거리고 움직이고 싶다면, '이 질환'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