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소아청소년병원 74.6%, 전문의 부족 심각
게시2026년 10월 10일 17:3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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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아청소년병원 4곳 중 3곳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가 10월 4일까지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응답 병원의 74.6%가 진료에 필요한 전문의가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지원자 부족(86.8%)과 야간·휴일 근무 기피(71.7%)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인력난은 이미 진료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전문의 부족으로 진료를 줄이거나 중단한 병원이 60.6%에 달했으며, 야간 진료 축소(33.8%)와 외래 진료시간 단축(29.6%)이 가장 많았다. 남은 의료진의 업무 부담도 심각해 병원 대표원장 43.7%가 주 52시간을 초과 근무하고 있다.
응답 병원의 52.1%는 현재 인력 여건이 지속되면 4년 안에 기존 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협회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이후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제도적 안전장치와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아청소년병원 4곳 중 3곳 "전문의 부족"… 절반은 "4년 내 진료 유지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