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5만개 시대 끝…특화점으로 돌파구 모색
게시2026년 10월 10일 13: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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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 4사의 점포 수가 지난해 말 5만3266개로 전년보다 1586개 감소하며 산업 출범 이후 처음 연간 점포 수가 줄었다. 매장을 많이 열수록 성장하던 시대가 저물면서 편의점들은 부진점 통폐합과 함께 디저트·뷰티·신선식품 등 특화점 출점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개점 한 달간 디저트 매출이 40%에 달했고 이마트24 디저트랩 서울숲점은 전체 평균보다 123%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특화점의 성공이 일반 가맹점으로 확산되기는 쉽지 않다는 게 과제다. 넓은 매장·특수 집기·추가 인력·높은 임차료 등으로 인해 점주의 실제 투자수익률은 매출 대비 낮을 수 있다. 일부 디저트 특화점은 하루 폐기량만 100만원어치에 육박하는데 일반 가맹점주가 이런 비용을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표준화와 차별화의 충돌도 숙제다. 편의점 프랜차이즈는 동일한 운영 시스템으로 비용을 낮추는 사업인데 특화점은 지역별 수요에 따라 상품 구성과 운영 방식이 달라져 공급·재고 관리·교육이 복잡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특화점이 전체의 0.1% 수준에 불과한 '쇼케이스'에 가깝다며 일반 가맹점주도 추가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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