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마을, 채권단 인수로 기업회생 계획안 가결
게시2026년 8월 28일 18:1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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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품 유통업체 초록마을이 28일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을 가결했다. 채권단이 직접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회생채권자 조의 의결권 총액 67.52%의 찬성을 얻었으며, 법원도 즉시 인가 결정을 내렸다.
초록마을 회생계획안의 핵심은 협력업체와 가맹점주, 친환경 농가 등 이해관계자들이 신규 법인을 설립해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인수하는 인가 전 M&A다. 외부 투자자가 아닌 채권단이 직접 인수하는 사례는 국내 회생절차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들다. 남은 절차는 인수자의 유상증자와 약 50억원의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 변제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1999년 설립된 초록마을은 2022년 정육각에 인수된 이후 유동성 악화로 지난해 7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번 회생계획 가결은 가맹점과 생산 농가의 생존권을 지켜낸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단독] 초록마을, 회생계획안 67% 가결…협력업체·가맹점주가 직접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