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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27단계 적용

게시2026년 11월 2일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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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026년 11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유류할증료 33단계 중 27단계를 적용한다고 2026년 11월 2일 밝혔다. 10월보다 4단계 오른 수준으로 유류할증료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도 편도 기준 6만2400원에서 최대 35만1100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은 중동 정세 불안 속에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물리적 충돌을 재개하면서 국제 유가가 반등한 데 따른 것이다.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73.89달러로 직전 기간보다 9.7% 상승했다. 뉴욕·댈러스·보스턴 등 미국 동부 노선은 왕복 기준 81만62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되어 10월보다 9만1000원 늘었다.

항공사들은 연료 효율이 높은 기재를 투입하고 운항 편수를 조정하며 대응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은 비용 증가분의 운임 반영 수준과 노선별 수요 유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환율 상승이 겹치면 유류할증료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중장기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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