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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일본 정계와 '기브 앤 테이크' 유착 정황 드러나

게시2025년 12월 29일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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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통일교 내부 문건 '티엠 보고'에서 일본 통일교가 자민당 후보에게 조직표를 몰아주고 정치인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도쿠노 에이지 당시 회장은 2021년 12월 중의원 선거 후 "우리가 응원한 국회의원 총수가 자민당만 290명에 이른다"고 보고했으며, 아베 신조 당시 총리와의 면담에서 특정 후보에 대해 30만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통일교는 일본 정계와의 '기브 앤 테이크' 관계를 한국 정치권에도 이식하려 시도했다. 2018년 2월 도쿠노 전 회장은 한국 통일교 간부들에게 정치인과의 후원회 결성, 사상 교육, 행사 참여 유도 등의 작동 방식을 상세히 설명했고, 영남권역 간부들은 여야 정치인들을 접촉하며 한일 해저터널 사업 협조를 구했다.

아베 전 총리 피살 사건 직후 통일교는 범인이 신자의 아들로 확인되자 회원기록을 삭제하는 등 은폐 정황을 보였다. 도쿄지방재판소는 지난 3월 고액 헌금 문제의 악질성을 지적하며 통일교 해산을 명령했으며, 통일교는 현재 항소 중이다.

아베 전 총리가 통일교 단체인 천주평화연합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2021년 9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공동주최한 ‘신통일한국 안착을 위한 싱크탱크 2022’ 출범식에 이은 희망전진대회에서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천주평화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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