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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안전사고 평소보다 1.8~2.18배 증가

게시2026년 2월 13일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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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응급실 손상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설 명절 기간 기도폐쇄·화상·베임·교통사고 등 주요 손상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도폐쇄는 하루 평균 0.9건으로 평소 0.5건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화상은 18.5건으로 평소 8.5건 대비 2.18배 증가했다.

기도폐쇄의 87.5%는 떡·갈비·밤 등 음식이 원인이었으며, 70대 이상이 전체의 68.8%를 차지했다. 화상은 설 하루 전 가장 많이 발생했고 발생 장소의 80% 이상이 집이었으며, 뜨거운 액체와 증기에 의한 사고가 늘었다. 베임 사고는 설 전날 하루 평균 71건으로 정점을 보였으며, 조리 과정에서의 부상이 주요 사례였다. 교통사고는 설 2일 전 하루 평균 98.7건으로 약 30% 증가했으나, 12세 이하 아동의 카시트 착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질병청은 명절 기간 요리와 이동 증가로 인한 생활 환경 변화가 손상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음식은 잘게 잘라 천천히 섭취하고, 조리 시 뜨거운 증기와 기름에 주의하며, 전 좌석 안전띠와 연령별 카시트 사용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 당시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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