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 새만금 개발 당 차원 적극 지원 약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월 31일 전북 전주에서 새만금 개발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새만금 사업을 현실적 범위 내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새만금 개발 사업은 착공 34년째로, 최초 예산 23조원 중 15조원이 투입됐으나 계획 면적의 40%만 매립된 상태다. 이 대통령은 추가 재정 투입이 어렵다며 사업 규모를 현실적으로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RE100 산업단지 구축과 내년도 전북 지역 예산(10조 834억원) 편성도 약속했다.

새만금 개발은 전북의 오랜 숙원 사업이지만, 재정 제약 속에서 사업 규모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RE100 산단과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전북 발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