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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규제 강화, 부산 해양산업 구조 변화 예상

게시2026년 10월 20일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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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운 탈탄소 규제 강화로 부산 해양산업에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며, 이를 고도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남현정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2026년 10월 20일 공동 보고서를 공개했다.

조선업에서는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이 52.2% 상승하는 시나리오에서 친환경 선박 투자가 약 10조 7000억원 유발되고 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 5920억원으로 추정됐다. 생산유발효과의 78.7%가 울산·경남·전남과의 산업연계에서 발생해 광역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항만업에서는 221억원 규모 친환경 항만서비스 인프라 투자로 약 276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북극항로 전환 시 연료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8.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으나, 안전성과 계절성을 고려한 장기 실증 과제로 접근해야 한다. 남 교수는 규제비용 보전보다 해양산업의 전환역량을 지역 내에 축적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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