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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B, 2026 월드컵부터 입 가리고 발언·판정 항의 시 즉시 퇴장

게시2026년 4월 29일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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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평의회(IFAB)는 29일 캐나다 밴쿠버 특별 회의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적용될 경기 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상대 선수와 대치하며 입을 가리고 발언하는 행위와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경기장을 이탈하는 행위가 즉각 퇴장 사유가 된다.

입을 가리고 발언하는 행위 제재는 인종차별 발언 은폐를 차단하기 위한 '비니시우스 규정'으로, 지난 2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입증 어려움을 겪은 사례에서 비롯됐다. 판정 항의로 경기장을 떠나는 행위는 선수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등 팀 관계자에게도 적용되며, IFAB는 경기 중단을 유발한 팀에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 강화는 인종차별 근절과 경기 질서 유지를 목표로 하며, 월드컵 무대에서 선수들의 언행과 항의 방식에 대한 기준이 한층 엄격해질 전망이다.

지난 2월 1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포르투갈 축구팀 벤피타의 지안루카 프레스티아니가 입을 가린 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고 있다. AF=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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