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개발로 물 부족·환경오염 심화
게시2026년 8월 27일 06: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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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가 저렴한 건설비와 안정적 전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개발 열풍 속에 물 부족과 환경오염, 정보 비공개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바탐에서는 주민들이 6개월간 가정용수 부족을 겪으면서 데이터센터 물 수요 우선 공급에 반발하고 있다.
바탐의 18개 지역이 물 부족 지역으로 분류된 가운데 올해 신규 데이터센터 하나의 하루 물 사용량만 3000㎥에 달해 주민 3만명의 일일 사용량과 맞먹는다.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와 태국에서도 주민들이 수압 저하, 건설 먼지로 인한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정부와 기업에 정보 투명 공개와 주민 의견 수렴을 요구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사회는 물·에너지·토지 제공으로 환경적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경제적 이익은 해외 기업에 돌아가는 '데이터센터 식민지화'를 우려하고 있다. 당국이 에너지·용수 공급 기준 강화 등 대응에 나섰으나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물 부족에 정보 투명성 문제까지···이익은 외부 기업, 오염은 주민 몫?[AI 데이터센터의 역풍㊦ 동남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