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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감독과 함지훈, 30년 인연 '선수→지도자'로 이어진다

게시2026년 3월 20일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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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감독(45)과 현대모비스의 리그 최고참 선수 함지훈(42)은 30년 전 초등학교 농구부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다. 둘은 2004년(양), 2007년(함) 프로에 입단해 챔프전 우승 5회 등 현대모비스의 찬란한 시절을 함께했으며, 양동근은 2019~2020시즌 은퇴 후 코치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감독을 맡았다.

함지훈은 4월 8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8시즌 프로 생활을 마감한다. 양동근 감독은 함지훈이 은퇴 후 다양한 경험을 하기를 권했으며, 함지훈도 현대모비스 코치로 변신해 감독과 함께 우승을 일궈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둘은 '선수 대 선수'에서 '선수 대 지도자'를 거쳐 '지도자 대 지도자'로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2018~2019시즌 이후 챔프전 트로피가 없는 현대모비스가 두 사람의 조합으로 다시 우승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로가 자신의 농구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하는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왼쪽) 선수와 양동근 감독(오른쪽)이 지난 3일 용인 현대모비스 체육관에서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다.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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