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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펜, 반정부 시위 속 대선 첫 유세

게시2026년 10월 26일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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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연합(RN) 마린 르펜 의원이 2026년 10월 25일 오를레앙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선 첫 유세를 펼쳤다. 르펜 의원은 지지자 수천 명 앞에서 시위 과정의 약탈과 방화를 언급하며 법치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세는 생활비 급등과 열악한 교육 환경에 항의한 대규모 집회 이후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 약탈과 방화가 이어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시위 대응이 안일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르펜 의원은 프랑스 우선주의와 이중 국경 구축도 내세웠다.

르펜 의원은 2027년 4월과 5월 치러질 대선에서 가정용 에너지 요금 상한제와 세금 인하, 유럽연합 분담금 축소를 공약했다.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력에도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어 대선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를레앙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프랑스 대선 유력 주자 마린 르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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