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에스코바르 반입 '코카인 하마' 80마리 안락사 결정
게시2026년 4월 14일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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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환경당국이 13일 중부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 하마 최대 80마리를 안락사하기로 승인했다.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1980년대 반입한 하마 4마리에서 번식한 개체들로, 2022년 기준 170마리까지 증가했다.
이레네 벨레스 환경부 장관은 중성화나 동물원 이전이 비용이 많이 들고 효과가 없었다며 안락사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콜롬비아는 아프리카 외 유일한 야생 하마 서식지로, 천적이 없어 개체수 조절이 어렵고 토착종 매너티와 먹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물권 운동가들은 대규모 안락사에 반발하고 있으며, 관광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아프리카로의 송환은 근친교배로 인한 유전적 결함과 질병 전파 우려로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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