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투자 열풍 속 미국 기업 회사채 발행 급증, 신용위험 우려
게시2026년 1월 3일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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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기업들이 약 1조7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등급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는 2020년 코로나19 당시 수준에 근접했다. AI 관련 회사채가 투자등급 회사채 순발행액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는데, AI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자금 마련을 위해 채권 발행을 늘렸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올해 회사채 발행액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JP모건은 AI 분야에서 2030년까지 1조5000억 달러의 차입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 등급 채권 발행량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 IT 기업들이 1200억 달러 이상의 데이터센터 투자를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조달해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AI 붐이 기업의 신용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위험 회피에 나섰다. 미국 테크 기업 신용부도스와프 거래량이 지난해 9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약 90% 증가했으며, 오라클의 채권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는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다만 AI 기술 발전에 힘입어 낙관론도 여전히 우세하며, 전문가들은 선별적 투자와 포트폴리오 분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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