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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물원 6곳만 동물별 혹서기 대책 마련

게시2026년 10월 26일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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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물원 117곳 중 동물별 혹서기 대책을 마련한 곳은 6곳에 불과했다. 안전관리 매뉴얼을 갖춘 동물원은 83곳이었고, 나머지 34곳은 매뉴얼 자체가 없었다.

매뉴얼을 제출한 83곳의 혹서기 대책을 분석한 결과 동물 관련 대책이 전혀 없는 D등급은 24곳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인 대응만 담은 C등급은 47곳, 구체적 조치를 마련한 A등급은 6곳이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업무처리지침과 표준매뉴얼에도 계절별 동물 관리 기준이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으며, 2021~2026년 폭염으로 폐사한 동물 3마리도 모두 공영동물원에서 발생했다.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후위기로 폭염이 잦아지는 만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종별 조치를 포함한 계절별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원 검사에서도 혹서기 대책의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 호랑이가 향어를 먹고 있다. 2026.8.7 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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