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당근 파종 지연, 8월 기상이 올해 작황 좌우
게시2026년 8월 9일 08: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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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동채소의 첫 농사를 알리는 당근 파종이 지난해보다 늦어지고 있다. 8월 9일 기준 2026~2027년산 제주 당근 파종률은 약 2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포인트 낮으며, 파종은 평년보다 약 5일 늦은 7월 20일께 시작됐다.
남은 파종은 8월 상순에 집중돼 20일께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종 시기가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이후 발아와 초기 생육 관리가 올해 농사의 첫 관문이 됐다. 제주지역의 지난 7월은 평균기온이 27.0도로 평년보다 1.9도 높았고 강수량은 평년의 51% 수준에 그쳐 고온과 가뭄이 겹쳤다.
재배면적은 지난해 수준인 1850㏊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8월 강우량과 고온 지속 여부에 따라 파종을 미루거나 재배계획을 조정하는 농가가 생길 수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양파 등 주요 월동채소의 재배면적과 생육 상황을 매달 조사해 발표할 계획이다.

제주 당근 파종 9%p 늦어졌다… 고온·가뭄에 8월 작황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