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공무원들, 76년 만에 납북자 아버지 찾아준 사연
게시2026년 4월 8일 19:1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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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새빛민원실'의 공무원들이 82세 최윤한씨의 6·25전쟁 납북자 아버지 최호철씨의 기록을 찾아내 76년 만에 공식 인정을 받도록 도왔다. 김영덕·김남현·구원서 팀장들은 경찰청, 소방청, 국가기록원, 통일부 등 유관 기관에 공문을 보내 사실 조회를 요청했고, 통일부로부터 납북자 인정 문서를 받아냈다.
최씨는 지난해 9월 파주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76년 만에 아버지의 이름을 추모비에서 발견했고, 지난달 19일 '의용소방대의 날' 행사에서 아버지가 명예용소방대원으로 위촉되는 경험을 했다. 최씨는 수원시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국가와 사회가 한 사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진심을 느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번 사건은 공무원의 따뜻한 민원 서비스가 얼마나 큰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납북자 가족들의 오해와 편견 속 상처를 치유하는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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