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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 작가, 뮤지엄 산에서 30년 예술 세계 선보이다

게시2026년 4월 7일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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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은 7일부터 '숯의 작가' 이배(70)의 대규모 개인전 'En attendant: 기다리며'를 개최했다.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미술관 전관을 하나의 유기적 동선으로 엮은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30년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며, 뮤지엄 산에서 열리는 첫 한국 작가 개인전이다.

입구의 8m 높이 설치작 '불로부터'는 2022년 강릉 산불 이후 작가가 마주한 공포와 재해 극복의 염원을 형상화했다. 작가는 "재앙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염원뿐"이라며 "치유와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숯을 쌓아 올렸다"고 밝혔다. 전시는 '보는 전시'에서 '걷는 전시'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화이트·블랙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신발을 벗고 작품을 마주해야 한다.

1990년 파리에서 경제적 부담으로 값싼 숯을 선택한 이후, 숯은 30년 넘게 작업의 핵심 매체가 되어 소멸과 생성, 시간의 흔적을 담는 조형 언어로 확장됐다. 2018년 프랑스 문화예술 훈장을 받고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공식 병행전에 참여한 블루칩 작가는 "농부가 기도하며 땅을 파는 심정으로 이번 전시에 임했다"고 전했다.

숯 조각을 캔버스에 빼곡히 붙인 이배의 ‘불로부터’ <뮤지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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