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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090만 관중 돌파로 한국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

2025년 9월 5일 한국프로야구(KBO)가 롯데-SSG전, 키움-삼성전, 두산-NC전에 총 5만2,119명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누적 관중 1,090만1,173명을 기록해 한국 프로스포츠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100만 관중부터 1,000만 관중까지 모두 역대 최소 경기 페이스로 달성했으며, 1,000만 관중은 지난해보다 84경기나 빠른 587경기 만에 돌파했다. 경기장 입장 수입도 4일 기준 1,813억원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 시즌 최종 관중은 1,236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KBO리그 출범 이후 정규 시즌 누적 2억 관중 달성도 약 26만명을 남겨두고 있다. 한화와 삼성 등 8개 구단은 지난 시즌보다 관중이 증가했고, 7개 구단은 시즌 누적 관중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브라질 억만장자, 네이마르에게 1.4조원 상속 지정

브라질의 31세 사업가가 2025년 6월 12일 작성한 유언장을 통해 축구선수 네이마르(33)를 약 7억 5200만 파운드(약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전 재산의 유일한 상속인으로 지명했다. 사업가는 건강 문제로 자녀 없이 사망한 상태이다. 사업가는 유언장에서 "네이마르가 좋다. 네이마르와 개인적으로 동질감을 느낀다"며 "네이마르와 아버지의 관계는 내 아버지와의 관계를 많이 떠올리게 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상속 재산에는 부동산, 투자, 기업 지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브라질 법원이 유언장을 심의 중이며, 네이마르의 수락 의사가 확인되면 상속인으로 공식 인정될 예정이다. 네이마르 측은 아직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속으로 네이마르는 세금 부담 및 법적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

UFC 신성 유주상, 최두호 대신 산토스와 10월 5일 격돌

2025년 10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20에서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부상으로 빠진 최두호를 대신해 다니엘 산토스와 대결한다. 9승 무패의 유주상은 UFC 2연승과 통산 10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원래 9월 23일 호주 퍼스에서 예정됐던 최두호와 산토스의 경기는 최두호의 훈련 중 무릎 부상으로 취소되었다. 유주상은 지난 6월 UFC 318에서 제카 사라기를 단 28초 만에 KO시키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정찬성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UFC 5전째에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대 산토스는 UFC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인 강자다. 같은 달 권원일은 UFC 진출을 위해 10월 15일 Contender Series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페루의 후안 디아스와 맞붙게 되며, 권원일의 성공 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1년 내 DWCS 2명 진출 기록이 성립된다.

수아레스, 리그스컵 결승 패배 후 침 뱉기 논란

2025년 8월 31일 미국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MLS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인터 마이애미의 루이스 수아레스(38)가 0-3 패배 후 상대 팀 코치에게 침을 뱉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경기 종료 직후 수아레스는 시애틀 미드필더 오베드 바르가스(20)에게 시비를 걸며 난투극을 시작했고,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바르가스를 밀쳐 넘어뜨렸다. 수아레스는 2025년 9월 5일 SNS를 통해 "경기 직후 일어나선 안 될 일들이 벌어졌다. 내 반응이 정당화될 순 없다"며 사과했으나, CBS스포츠는 MLS가 수아레스에게 장기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수아레스의 행동을 규탄하며 MLS와 협력해 적절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과거에도 상대 선수를 깨물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여러 차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브라 인종차별 모욕 혐의와 아약스, 리버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상대 선수를 깨무는 사건 등으로 문제를 일으켰으며, MLS는 과거 침 뱉기 사건에 대해 두 경기 이상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전례가 있다.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베를린 원정 2연승·에를랑겐 시즌 첫 승

2025년 9월 3일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베를린이 괴핑엔을 32-26으로 제압하며 원정 2연승을 달성했다. 베를린 골키퍼 데얀 밀로샤블리예프가 17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레오 프란트너(9골)와 팀 프라이회퍼(8골)의 공격이 빛났다. 같은 라운드에서 HC 에를랑겐은 승격팀 베르기셔 HC와의 원정 경기에서 33-29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중반 4점 차까지 끌려가던 에를랑겐은 비고 크리스티안손(6골)과 마렉 니센(8골)의 활약, 골키퍼 칼리파 헤드반의 10세이브에 힘입어 추격했다. 두 경기 모두 골키퍼의 선방이 승부를 가른 가운데, 특히 베를린의 밀로샤블리예프는 후반 57분 마르셀 실러의 7미터슛을 막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를랑겐은 경기 막판 베르기셔 HC의 실책을 틈타 연속 6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도로공사, 이지윤 전체 1순위 지명… 3년 연속 행운

2025~26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이지윤(중앙여고)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이지윤은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호명되며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키 1m88㎝의 미들 블로커인 이지윤은 초고교급 블로킹과 속공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페퍼저축은행이 1번 지명권을 놓고 36%의 확률을 가졌으나 한국도로공사가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3년 연속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상위 지명권을 얻은 구단들은 '높이'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미들 블로커 위주로 선수를 지명했다. 58명이 참가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1명이 지명되어 지명률 36.2%를 기록했다.

사발렌카-아니시모바,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 격돌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가 2025년 9월 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두 선수 모두 준결승에서 1세트를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를, 아니시모바는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를 각각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했다. 상대 전적은 아니시모바가 6승 3패로 앞서 있으며, 이번 우승자에게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액인 500만 달러(약 69억5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사발렌카는 세리나 윌리엄스(2012-2014년 3연패)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반면 아니시모바는 직전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준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박시헌, 1988 서울올림픽 오심 논란 금메달 35년 만에 로이 존스에게 전달

한국 복서 박시헌이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싱 라이트미들급 결승에서 오심 논란 끝에 획득한 금메달을 2023년, 35년 만에 진짜 승자인 미국의 로이 존스 주니어에게 직접 전달했다. 존스는 3일 자신의 SNS에 박시헌이 "금메달은 당신의 것"이라며 메달을 건네는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경기에서 존스는 펀치 적중 횟수 86대 32로 압도적 우세했음에도 3-2 판정패를 당했다. 이 판정은 올림픽 복싱 역사상 최악의 오심으로 기록됐으며, 후에 동독의 뇌물 제공 의혹까지 제기되어 일부 심판들이 징계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박시헌은 비난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한 반면, 존스는 프로로 전향해 4체급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박시헌의 뒤늦은 금메달 전달로 35년간 지속된 올림픽 오심 논란에 마침표가 찍혔다.

분데스리가 이적 무산 오현규, 십자인대 부상설 반박하며 재기 다짐

2025년 9월 5일, 벨기에 헹크 소속 축구선수 오현규(24)가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후, 과거 십자인대 부상 이력이 이적 불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하며 재기를 다짐했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와 이적료 문제 등으로 약 440억원 규모의 이적이 불발되었으나, 오현규는 "고등학교 이후로 한 번도 무릎이 아팠던 적 없다"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현규는 "당사자 간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이적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그 팀(슈투트가르트)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기보다는 저 스스로 독기를 품고 강해져 시장에서 증명하겠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행복한 순간이기에 다시 준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2025-26시즌 초반 공식전 6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인 그는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합동 캠페인 성공적 마무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레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2025년 8월 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년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합동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프로스포츠 관람객을 대상으로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베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건전화 캠페인, 불법도박 신고 안내, 포토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홍보 콘텐츠가 제공됐다. 세 기관은 불법 스포츠 도박이 승부조작, 개인정보 유출, 법적 처벌 등 이용객에게 직접적인 위험이 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향후 이 캠페인은 군인, 학생 등 도박 중독에 취약한 계층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는 '불법 스포츠토토 신고센터(1899-1119)' 또는 '불법 사행산업 감시 신고센터(1855-0112)'를 통해 가능하다.

KBO 리그, 2년 연속 1000만 관중 달성 및 역대 최다 관중 경신 눈앞

2025년 9월 4일까지 KBO 리그가 632경기에서 총 1084만9054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2024년 세운 역대 최다 관중 기록(1088만7705명)을 경신하기 직전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1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으며,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2%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흥행 요인으로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피치 클락 도입을 통한 경기 공정성 제고와 경기 시간 단축, 야구장 특유의 응원 문화와 '치맥'으로 대표되는 식음료 문화, 그리고 삼계탕 한 그릇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관람 비용이 꼽힌다. 특히 온라인 예매자의 57.5%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 팬층이 두드러진다. KBO는 무신사, CGV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팬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KBO 리그는 1982년 출범 이후 정규 시즌 누적 2억 관중 달성까지 약 31만 명만을 남겨두고 있어 앞으로 20경기 내에 이 기록도 돌파할 전망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얼리버드 티켓 판매 전년 대비 4배 증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2025년 10월 16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국내 유일 LPGA 정규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갤러리 입장권은 3,000여 장이 판매되며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엄 관람권인 'BMW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옥토버페스트 라운지 패키지'는 오픈과 동시에 전량 매진되었다. 수도권 갤러리를 위한 양일 입장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MW 코리아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프리미엄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글로벌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열린 것과 달리 전남 해남에서 개최되지만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복귀했으나 무안타...다저스 피츠버그에 스윕패

2025년 9월 5일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왼쪽 어깨 부상 후 38일 만에 선발 복귀했으나,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고 팀은 3-5로 패배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294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이전 경기에서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올렸으나, 이날은 7번 타자 2루수로 나서 사이영상 후보 폴 스킨스를 상대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피츠버그 선발 스킨스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피츠버그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스윕을 당했다. 현재 78승 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9월 6일부터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독일, 슬로바키아에 0-2 충격패... 월드컵 예선 원정 첫 패배

2025년 9월 5일 독일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52위 슬로바키아에 0-2로 패하며 월드컵 예선 원정 52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이를 '독일의 역사적인 망신'이라고 보도했다. 독일은 70%에 가까운 공 점유율과 14회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배했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볼 소유 실수가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고, 다비드 스트렐레츠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비르츠, 볼테마데, 키미히 등 주요 선수들의 부진과 나겔스만 감독의 실험이 효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독일은 6월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 프랑스전 패배에 이어 3연패를 기록했다. 1954년 이후 1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이어온 독일은 2026 월드컵 개막 280일을 앞두고 경기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며, 오는 9월 8일 쾰른에서 북아일랜드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이강인 복귀, 완전체 대표팀, 미국전 대비

2025년 9월 5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발목 염좌에서 회복하여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세 번째 공식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치를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들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26명 완전체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오현규(헹크)가 4일 합류한 데 이어 이강인의 합류로 모든 선수단이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습니다. 선수들은 조깅, 몸풀기, 팀 나눠 볼 다루기 등으로 훈련했으며,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 이적 불발 후에도 감독 기용에 따라 100% 능력을 발휘할 자신감을, 백승호는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6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토트넘 레비 회장, 25년 만에 전격 사임 발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2025년 9월 5일 취임 25년 만에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레비 회장은 2001년부터 EPL 최장수 회장으로 재임하며 토트넘을 세계적인 클럽으로 성장시켰으며, 구단은 그의 업적을 공식 발표를 통해 조명했다. 레비 회장은 재임 기간 유로파리그 우승(2024-25시즌), EFL컵 우승(2007-08시즌), EPL 준우승(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8-19시즌)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10억 파운드(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해 6만 석 규모의 최첨단 홈구장을 건설하는 등 클럽 인프라를 크게 향상시켰다. 그러나 소극적인 선수 영입과 잦은 감독 교체, 구단 레전드 선수들에 대한 박한 대우 등으로 팬들의 비판도 받아왔다. 레비 회장의 후임으로는 피터 채링턴이 비상임 회장직을 맡게 되며, 그는 구단의 안정성과 인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 감기 증상으로 선발 등판 취소...9일 콜로라도전 등판 확정

2025년 9월 4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감기 증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등판이 취소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전날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심한 기침과 탈수 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아플 때는 탈수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어 투구하는 건 부담이 너무 크고 위험을 감수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았지만, 1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타석에 4~5차례 들어가는 것과 마운드에서 5이닝을 던지는 것은 비교하기 어렵다"고 차이를 강조했다. 오타니의 다음 등판은 9월 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로 확정됐다. 오타니는 2023년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거쳐 투수로 복귀했으며,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KIA 최형우, 42세 최고령 20홈런 기록 달성하며 롱런 비결 공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42)가 KBO리그 현역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SSG 랜더스전에서 최고령 20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금강불괴'라 불릴 정도로 잘 다치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최형우는 특별한 비결은 없지만, 강한 체력과 상황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며, 뼈가 부러지거나 절뚝거리는 상황이 아니면 경기에 나서는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포수로 입단했다 방출되는 등 굴곡진 선수 생활을 겪은 그는 '쉬면 누군가 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늘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최형우는 내년에도 현역으로 뛰며 역대 최고령 기록 경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자신의 활약으로 다른 베테랑 선수들에게도 '더 뛸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포체티노, 북중미월드컵 앞둔 한미 평가전서 '사제대결'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9월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한국의 주장 손흥민(33·LAFC)과 미국 대표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5·아르헨티나) 감독의 '사제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영입했으며, 두 사람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함께 일궈냈다. 영국 매체 스쿼카는 포체티노를 힘들게 할 손흥민의 시그니처 기술로 트랜지션, 콤비네이션, 공간 창출, 컷인 사이드 마무리를 꼽았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역할 변화와 교체 투입 가능성도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나 4연패 등 부진을 겪고 있다. 이번 한국전에는 크리스천 풀리식과 함께 유럽 빅리거 일부와 MLS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세웠으며,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감독의 아들인 조너선 클린스만도 7년 만에 미국 대표팀에 복귀했다.

일본 '1조원 기수' 타케 유타카, 코리아스프린트 출전

2025년 9월 7일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열리며, 일본의 전설적 기수 타케 유타카(56)가 코리아스프린트에 참가한다. 38년 경력의 타케 기수는 4600승과 9950억원의 상금을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 우승 시 총 상금 1조원 달성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문세영(45) 기수가 3세 수말 '마이티네오'와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문세영 기수는 2000승을 돌파하고 987억원의 수득 상금을 기록하며 한국 경마계 통산 1위 기수로, 타케 기수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두 기수 모두 과거 코리아스프린트 우승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출범한 IG3 등급의 국제대회로, 해외마 8두와 한국 경주마 16두가 참가한다. 코리아컵 우승마에게는 브리더스컵더트마일(G1) 출전권이,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에게는 브리더스컵스프린트(G1)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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