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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 강력 타격 예고...4월부터 휴전 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일 밤 이란을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르그섬과 석유 인프라 거점 장악, 이란 석유 시장 통제 의지를 드러냈으며 베네수엘라 사례와 유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9일, 10일 이틀 연속 이란을 공습했으며, 이는 8일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가 이란 드론에 맞아 추락한 사건에 따른 보복이다. 이란군 중앙군사본부는 호르무즈해협 폐쇄와 선박 통항 금지로 맞대응했다. 4월 7일 시작된 미국-이란 휴전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이란 외무부는 휴전 합의가 실질적으로 무의미해졌다고 주장하며 양국 간 군사 긴장이 급속도로 고조되고 있다.

미·중 패권 전환기, 한국의 중견국 외교 전략 과제

국제정치학자 모델스키의 장주기 이론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대국의 정점을 지나 쇠퇴 국면에 진입했으며, 중국의 도전으로 패권 전환이 진행 중이다. 안보는 미국에, 교역은 중국에 의존해온 한국은 강대국 간 불확실성 증대 속에서 운신 폭이 좁혀지고 있다. 2026년 미·이란 전쟁과 대만해협 긴장은 패권 전환기의 증상으로, 특히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기지 호출과 북한의 기회주의적 행동 가능성이 한반도 위기로 직결될 수 있다. 한국과 대만이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양대 축인 만큼 지역 충돌은 글로벌 경제 마비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 한국은 동맹을 관리하되 한쪽에 모든 것을 걸지 않는 균형 외교와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안전판 마련이 필수적이다. 강대국의 불안이 쌓이는 이 시대를 중견국으로서 통과하기 위해 자체적 전략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트럼프 대통령, 이란에 '오늘 밤 강력한 공격'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을 '오늘 밤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란의 석유·가스 산업 통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과 이란이 이틀 연속 직접 충돌하는 가운데 미군은 이란의 군 감시시설과 통신망, 방공 시스템을 타격했고,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 요르단을 향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미국은 이란 항구 봉쇄 작전을 강화하며 이란산 원유 운송 유조선을 무력화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해협 봉쇄 장기화는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이란 석유시설 점령 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예고하며 오늘 밤 강력한 타격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해군·공군·방공망이 이미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공격 이후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과 석유 인프라를 점령해 석유·가스 시장 통제권을 완전히 장악할 계획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으로 마두로 정권을 축출하고 석유 통제권을 확보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란에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추가 공습 개시 뒤 합의안 서명 거부 시 11일 밤 폭격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8일 이란 무인기 공격으로 미 육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된 후 9일과 10일 보복 공습을 시행했으며, 이날은 사흘 연속 공격 예고다.

파키스탄 군용 헬기 추락, 탑승자 22명 전원 사망

파키스탄 육군 항공대 소속 Mi-17 헬기가 11일 파키스탄 북동부 아자드 카슈미르의 무자파라바드 인근에서 추락해 탑승자 22명이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에는 군인 19명과 소령 1명, 대령 2명이 포함됐으며, 파키스탄 군 당국은 기술적 결함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과 셰바즈 샤리프 총리 등 지도부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번 사고는 시민사회단체 지지자들과 보안군 간 충돌 이후 발생했으나, 군 당국은 양자 간 연관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지난 9월에도 헬기 추락 사고로 5명이 사망한 바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지율 급락, 여론조사기관 발표 중단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브치옴이 푸틴 대통령의 신뢰도 조사 결과 발표를 중단했다. 푸틴의 4월 기준 지지율은 29.5%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며, 지난해 최고치 대비 19.5%포인트 하락했다. 경제 위기와 인플레이션 심화, 인터넷 사용 제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피로감 등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조사 방식을 전화에서 직접 방문으로 변경했음에도 주간 지지율은 66.6%로 1월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장기 독재 체제와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겹치면서 러시아 국민의 피로감이 심화되고 있으며, 여론조사기관의 발표 중단은 정권의 여론 관리 의도로 해석된다.

미얀마 양곤 호텔에서 미국 외교관 사망, 태국인 여성 체포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호텔에서 미국 외교관이 사망하고 태국인 여성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미 국무부는 11일 주양곤 미국대사관 근무 직원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현지 외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43세 남성 외교관은 지난달 11일 사쿠라 레지던스 앤드 호텔에서 머리와 목에 열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살인으로 보고 체포된 태국인 여성을 조사 중이며, 여성은 현지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태국 외교부는 구금된 여성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미얀마는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내전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법 시스템의 투명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사건 수사 과정에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평양 방문으로 '21세기 만국래조' 구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9일 7년 만에 평양을 방문했다. 미국과 '새로운 전략적 안정 관계'를 선언한 지 3주 만의 방문으로, 올해 첫 국외 방문지로 북한을 택한 것이 의미를 갖는다. 시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발전 전략 연계 강화'와 '외교, 법 집행, 군사 교류 강화'를 강조했다.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에 이어 주요 2개국(G2) 시대를 연출하는 중국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중국은 최근 반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정상들을 잇따라 맞으며 국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은 미국과의 관계 재정의 속에서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국 선박, 호르무즈해협 통과…남은 선박 24척 여전히 갇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중 한국 선사 운용 LNG 운반선 1척이 11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 카타르에너지가 이란과 협의를 주도해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선박을 안전하게 빼낸 것으로, 지난달 유니버설 위너호에 이어 두 번째 통과 사례다.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은 24척으로 줄었으며 한국인 선원 139명이 여전히 갇혀있다. 파키스탄이 이란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중재 역할을 했고, 카타르에너지도 이란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LNG 운반선들을 이동시키고 있다. 휴전 협상이 공전하면서 미국의 공습이 계속되고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폐쇄를 선언한 상황에서 남은 선박의 통항 시기는 불투명하다. 우리 정부는 이란과 소통 중이지만 선박 통항 관련 진척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동부 해변에 수백만 마리 분홍색 해삼 떠밀려와

태국 라용주 수안손 해변에 수백만 마리로 추정되는 분홍색 해삼이 밀려왔다. 해변 수백 미터 구간이 붉은빛과 분홍빛으로 뒤덮였으며 태국 해양·연안자원국은 이를 '분홍 가시 해삼' 또는 '사마귀 해삼'으로 확인했다. 이 해삼은 인도·태평양의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며 해저 모래층과 암반 주변에서 유기물을 분해해 생태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지 매체는 해삼이 해안으로 떠밀려 오는 사례는 있지만 수백만 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은 최근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기상 악화로 해저의 해삼들이 해안가로 밀려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부 개체는 살아 있어 밀물 때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국은 관광객에게 해삼을 만지거나 밟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란·미국, 종전 양해각서 합의 추진

이란과 미국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합의를 강화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양국은 정치적 이해에 도달했으나 해외 동결 수백억달러 규모의 이란 석유 수익금 해제 절차 등 세부 사안에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란은 동결자금 중 60억~120억달러의 직접 인도를 요구하는 반면 미국은 인도적 물품 구매용 단계적 해제를 주장하고 있다. 이란 정권의 최우선 과제는 포괄적 합의보다 동결자산 해제와 전쟁 종료를 통해 정권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란 저수지 공습으로 2만명 식수 공급 중단

미국의 아파치 헬리콥터 격추에 대한 자위적 공격으로 이란 호르모즈간주 바마니 지역의 저수지 2곳이 파괴돼 2만명 이상의 주민이 식수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이란 당국은 상수도 기반 시설 피해액이 약 1조4000억리알(15억여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현재 45~50도의 폭염까지 겹쳐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의도적인 '전쟁 범죄'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04년 채택된 '베를린 수자원 규칙'은 민간인에게 과도한 고통을 초래할 경우 수자원 시설 공격을 금지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를 '기만적인 질문'이라고 일축하며 이란의 역량을 약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이미 심각한 물 부족을 겪어온 이란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란은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감소와 수자원 관리 부실로 만성적인 물 부족 국가로 분류돼왔으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가뭄을 겪었다.

중국 장애 노인 20년 강제노동 사건 적발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에서 66세 장애인 남성이 약 20년간 임금 없이 시멘트 공장에서 강제노동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업소 운영자 안 모씨를 형사 구금하고 불법 감금과 강제노동 혐의로 수사 중이며, 2004년 실종된 주민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현재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피해자는 보호 장비 없이 매일 새벽 5시부터 20톤이 넘는 시멘트를 손으로 옮기는 고강도 노동을 강요받았으며, 구조 직전 "너무 피곤하다.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반인신매매 활동가 샹꽌 정이의 잠입 취재를 통해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으며, 그는 이후 여러 번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인신매매 연계 가능성과 지역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부실 여부를 함께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중국 내 인권 문제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군, 대이란 봉쇄 위반 유조선 공격으로 인도 선원 3명 사망

미군이 10일 오만만에서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던 팔라우 선적 세테벨로호 기관실을 정밀 타격해 인도 국적 선원 3명이 숨졌다. 미 중부군사령부는 해상봉쇄 명령 불응을 이유로 반복적인 지시에 불응한 선박에 대해 무력화 조치를 단행했다. 인도 항만부 장관은 실종 신고된 선원 3명 중 2명의 시신이 수습되어 사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인도 외교부는 이번 공격을 규탄하며 지역 내 해상 공격이 지속되는 것은 분쟁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성명을 냈다. 호르무즈해협 일대에서는 지속적인 선박 공격이 확인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는 선원 보호가 공동 책임임을 강조하며 해운 안전 위기에 대한 경계 수위를 높였다.

북한 영변 새 핵 시설 완전 가동, 우라늄 농축 능력 75% 확대

북한 영변의 새로운 핵 시설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우라늄 농축 능력이 기존보다 75%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검증조사훈련정보센터(VERTIC)는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해당 시설에 9,000개 이상의 원심분리기가 설치됐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가동 시 연간 약 160kg의 고농축 우라늄(HEU)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해 4월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민간 연구기관이 주시해 온 곳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시찰한 새로운 '핵물질 생산 공장'으로 추정된다. 2024년 말 공사가 시작돼 18개월 만에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며, 완공되면 북한에서 공개된 최대 규모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 될 전망이다. 북한은 2019년 하노이 협상 결렬 이후 비핵화를 의제로 두지 않고 있으며, 2022년 핵보유국 지위를 법제화한 데 이어 올해 3월 헌법 개정으로 핵 사용 권한 위임 조항을 추가했다. 이는 핵무력 강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드러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공화당, 의회 야구대회서 민주당 11-2로 꺾고 6연승

미국 공화당이 10일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의회 야구대회에서 민주당을 11-2로 제압하며 6년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역대 전적도 48승 42패로 앞서게 됐다. 공화당 소속 에릭 슈미트 상원의원이 3회 말 다이빙 캐치로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레그 스튜비 하원의원은 선발 투수로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민주당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다. 이번 대회는 320만 달러를 모금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모금액은 워싱턴DC 지역 비영리단체와 장학사업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해변, 파라솔 설치 금지 조례 시행

이탈리아 사르데냐 남동부 빌라시미우스 지역 푼타 몰렌티스 해변에서 10∼65세 해수욕객의 파라솔 설치를 금지하는 조례가 6일부터 시행됐다. 10세 미만 어린이나 노인 동반 가족만 파라솔 설치가 허용되며, 해변 입장료로 1인당 10유로를 내야 한다. 조례는 지난해 7월 산불 이후 해변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빌라시미우스 당국은 보존구역 내 환경 보호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으나, SNS에서는 공중보건을 무시한 조치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특유의 해변 클럽 문화로 인한 상업화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원래 공공 자산이었던 해변이 점차 수익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공공 공간의 접근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AI·위성통신 탑재 드론으로 러시아 다층 공세 전개

우크라이나군이 개량 엔진·배터리, 스타링크 위성통신, AI 표적 식별 기능을 탑재한 드론으로 전선 근거리부터 1000㎞ 이상 후방까지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킬존 차단·물류망 공격·에너지 시설 타격의 3축 동시 공세로 러시아군의 연료 부족과 병력 교대 곤란을 초래했으며, 5월은 2023년 이후 처음 러시아가 순 영토 손실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월 5000회 이상의 중·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전선 50㎞ 이상 후방 타격 횟수가 4월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5월 한 달간 약 104평방킬로미터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재고 위기와 무기 생산 확대 필요성이 과제로 남아 있다. 페도로프 국방장관은 물류 봉쇄 작전용 무기 개발에 1억1300만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속 오만, 중재국 역할로 미국·걸프국과 갈등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재국 오만이 이란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수출하지 않아도 되고 UAE의 물류가 오만 항구를 거쳐 육로로 운송되면서 올해 1분기 정부 수입이 13% 증가하는 등 실리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만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구상에 협력할 경우 군사 행동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지난달 27일 내각 회의에서 "오만은 다른 나라처럼 행동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그들을 폭파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악화는 지난해 6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12일 전쟁' 이후 오만의 중재 핵 협상이 좌초되면서 시작됐다. 걸프국가들은 오만이 이란에 지나치게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오만이 지난 3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에게 유일하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서 모호한 입장이 더 이상 허용되지 않으며 모든 국가가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방북 계기, 북한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임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이 중국인 단체 관광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 난징, 선양, 단둥 등지의 여행사들이 7~8월 출발을 목표로 평양·개성·판문점을 거치는 3박4일 여행상품을 2000~5500위안에 홍보하고 있다. 북한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 국경을 전면 봉쇄했다가 2024년 2월 러시아인 단체 관광을 허용했으며, 3월 북·중 여객열차와 항공편 재개로 중국인 관광 재개 기대감이 커졌다. 외교소식통들은 인프라 보강과 외모 구분 우려 등으로 재개가 지연됐으나 최근 북·중관계 강화로 이런 우려가 해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이전 중국인 관광객이 한 해 수십만 명에 달했던 만큼 북한의 경제 활성화 필요성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회주의 현대화' 의지를 고려하면 단체 관광 허용 가능성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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